"북한 태도 변화없이 5·24 제재 해제 못해"

입력 2015-05-23 04:00  

당정, 인도적 지원은 유연하게


[ 김대훈 기자 ] 정부와 새누리당이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없는 한 5·24 대북 제재조치의 전면 해제는 불가하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22일 국회에서 남북 관계 현안 대책 협의를 열고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에선 최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 실험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 철회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이는 것에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정부 측에 지적하며 남북 관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원유철 정책위원회 의장이 말했다.

원 의장은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당정 협의 결과를 보고하며 “최근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위협에 대해서는 확고한 억제력을 갖고 단호하게 대처하되 인도적 지원과 나진·하산 물류사업 등 국제 사회가 참여하는 남북 협력 사업 등에 대해서는 유연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5·24 제재 조치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취해졌다. 북한 선박의 우리 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 교역 중단,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 투자 불허, 대북 지원 사업 원칙적 보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성공단은 제외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