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의원) 중 가장 많은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사히신문은 26일 중의원 의원 자산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중의원 의원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475명 중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98명에 달했다. 이들 중 아베 총리가 8개로 가장 많은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골프를 즐겨 치는 것으로 알려진 아베 총리는 1993년 초선의원 시절에도 8개의 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했다.
2012년 총리 취임 이후 아베는 도쿄와 가까운 야마나시현의 후지자쿠라 컨트리클럽과 가나가와현 '쓰리핸드 레드클럽'을 애용해왔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의 자산 보유액은 총 1억529만 엔(약 9억5000만 원)에 달했다. 1위는 오자와 이치로 생활당 대표로 2억1291만 엔(약 19억4000만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지혜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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