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그간의 제반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정세 변화, 그리고 글로벌 차원의 도전에 대해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한미동맹의 역할 및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미국 공식 방문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방문을 위해 뉴욕을 찾은 것까지 포함하면 세번째다.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양국간 발표 시점 협의에 따라 이날 새벽(미국 시간 26일 오후) 동시에 발표됐다.
이번 방미는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2월 오바마 대통령의 올해 자국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면서 박 대통령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정상의 방미를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대외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라이스 보좌관은 방미 초청 배경으로 "미국에 있어 사활적인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14일부터 17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무르며,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네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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