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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가 출자한 회사가 2013~2014년 연달아 영업 손실을 내고 있다.
경찰공제회가 20일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6월 사업을 시작한 ‘폴에이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1억3700만원을 냈다. 매출액은 24억7400만원이었다. 2013년에도 매출액 5억2600만원, 영업손실 66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경찰공제회가 100% 출자해 만든 자회사다.
이 회사는 건물시설관리용역 및 행사용역이 주요 사업군이다. 경찰공제회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용역회사다보니 현재까지는 인건비가 많이 드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어느 정도 규모의 매출을 올리지 않는 한 영업 적자가 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여러가지 기반 비용이 많이 들었다는 것도 적자의 이유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매출 규모를 올려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 사업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공제회는 지난해 10월 ‘폴에이리조트’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7억3100만원, 영업이익 1억5800만원을 올렸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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