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OSJD 회의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철도산업이 21세기를 맞아 친환경성과 효율성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각기 다른 철도교통 체계를 하나로 묶어 어느 나라에서나 자유롭게 사람과 물류를 실어 나르는 새로운 철도시대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3년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그 일환으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연결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지난 60년간 유라시아 철도발전에 노력해온 OSJD 회의가 유라시아 철도의 동쪽 출발점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서울회의를 통해 서로의 이해와 협력을 확대해 세계 철도산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많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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