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일본 고분자학회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각국 과학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장 부총장은 고분자 분리·분석 분야에서 국제 학계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포스텍 화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분리 등 다양한 검출기법을 활용해 종전엔 불가능했던 고분자의 정밀한 분리·분석에 성공했다. 특히 블록공중합체의 블록별 분석 기술 개발 등 뛰어난 연구 성과로 학계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고분자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분자과학 전문 학회로 시상식은 28일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연례 학술발표회에서 함께 열린다. 장 부총장은 이 자리에서 수상을 기념한 기조강연을 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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