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세계 첫 그린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개소

입력 2015-05-27 18:22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 선도

한국선급이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를 구축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의 선도에 적극 나선다.

한국선급은 28일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국비 및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전북 군산에 대지 6785㎡에 지상 2층, 지하 1층의 시험동 2개 규모로 그립십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쉽은 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시킨 고효율의 차세대 친환경 선박. 한국선급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린쉽 관련 기자재를 시험?인증 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설립했다.

그동안 한국선급은 국제해사기구(IMO)등에 환경보호와 관련해 많은 의제를 제시하며 국내 해사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일조해 왔다.최근에는 조선해양기자제 업체들과 친환경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를 개소하여 친환경 기술에 대한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 직접 시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설비를 구축해 환경보호라는 시대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선박 품질의 국제표준화를 선점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최근 미국 등 북미와 발트?인근 유럽 국가들이 IMO의 선박배출 온실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선박에 대해 올해부터 연안 접안을 금지하는 등 배출가스 통제구역(ECA, Emission Control Area) 출입 규제를 강화하고 내년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강화된 환경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 선박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선급의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는 국내 선박용 기자재 업계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해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선박기술 인증체계를 국제적 표준모델로 자리 잡도록 적극 추진하여 세계적 그린쉽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선박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시험, 평가를 위해 설립된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 센터는 조선기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기반기술 및 응용 기술을 보유한 전문 연구센터로서 ▲ 선박용 디젤엔진 시험?평가?분석 ▲ 연소 및 배기가스 정밀 측정?분석 ▲ 연료의 품질 평가?분석 ▲ 소재의 부식 및 방식 평가?분석 ▲ 열제어 및 유체 응용 시스템 평가?분석 ▲ 차세대 동력 시스템 평가?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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