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시청에서 전국 파워반도체 관련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출범식과 파워반도체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파워반도체란 전력을 처리·조정하거나 에너지 효율의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자동차와 조선기자재 부품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등 전산업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차세대 화합물 파워반도체의 기술개발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에 ‘차세대 파워반도체 연구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233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파워반도체 기술개발과 파워반도체의 시제품 제작 및 시험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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