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박종렬 연구원은 "정부의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편의점만 나홀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BGF리테일의 당초 예상치를 웃돈 기존점 성장률과 효율적인 비용통제를 감안해 연간 수익예상을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0%, 30.1%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반기에도 업황 호조는 지속돼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BGF리테일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9%, 48.7% 증가한 3조9000억원, 184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대비 1.1%포인트 호전될 것으로 봤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양호한 업황, 실적 모멘텀을 통해 주가 재평가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매수, 보유 전략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인 소비성향 강화와 1인가구증가에 따른 소량근거리 구매 확대 등에 기인해 편의점 업체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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