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안보이는 도로차선…규격 미달 도료로 부실시공

입력 2015-05-28 21:12  

[ 박상용 기자 ] 서울 역삼동 개나리아파트사거리 등 서울 주요 도로 차선을 그리는 데 규격 미달의 도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야간이나 비오는 날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8일 서울 25개 구청이 발주한 차선도색 공사에 규격 미달 도료를 사용하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이모씨(48) 등 137명을 검거했다. 이씨는 아파트 외벽도장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의 대표로 차선도색은 시공할 능력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공사를 낙찰받은 뒤 25~30%의 수수료를 떼고 박모씨(43) 등 브로커에게 넘겼다. 박씨는 알선 수수료 명목으로 공사 대금의 5~10%를 챙긴 뒤 차선도색 전문 시공업체에 공사를 맡겼다. 이 같은 수법으로 박씨가 챙긴 수수료만 지난해까지 5년간 1억4000만원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