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시장에 왜 파손차가 있지

입력 2015-05-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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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신 기자 ]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 트렁크가 완전히 찌그러진 하얀색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등장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개설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평소에는 에쿠스 제네시스 등 최고급 세단과 최신 튜닝카를 전시하지만 이날은 현대차가 지난 3월 시행한 충돌 시험에 실제로 쓰인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나왔다. 현대차는 당시 국내 유명 자동차 블로거와 하이브리드 보유자들을 초청해 안전성 시연을 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안전성 설명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최근 수입차에 잠식당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지키기 위해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트렁크 부분에 설치한 배터리가 이전 모델보다 뒤쪽으로 가면서 후면 충돌로 인한 배터리 파손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혹을 해소하려는 시도였다.

현대차 남양연구소 4명의 연구원이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설명회 강사로 나섰다. 40여명의 쏘나타·그랜저 하이브리드 보유자와 블로거들은 파손된 차량을 육안으로 자세히 살펴봤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보유자인 이충환 씨는 “후방에서 시속 48㎞ 속도로 충돌했지만 배터리 팩에 아무런 손상이 없어 놀랐다”며 “연구원들이 연료 효율 등도 상세히 설명해줘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많이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는 김기영 씨는 “쏘나타에 대한 설명만 있어서 아쉽다”며 “설명회 시간을 늘려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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