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이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석가탄신일인 지난 25일에도 경북 경주시의 불국사를 거쳐 대구의 사찰을 방문해 이 지역 출마를 타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은 바 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총선 출마 의지가 강하지만 아직 특정 지역까지 염두에 둔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 때 대구에서 '김부겸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선 김 전 지사 같은 '거물급'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40.4%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40.3%를 얻어 여권을 긴장시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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