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중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 등 나라사랑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라사랑큰나무’는 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 60년이자 6ㆍ25전쟁 55년이었던 2005년 ‘나라사랑의 상징’으로 제작한 것이다.
보훈처는 올해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라는 슬로건 아래 배지 달기 운동과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누구나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에 참여할수 있다. 배지는 가까운 보훈관서에서 받을수 있고 인터넷(www.koreatree.or.kr )‘배지 나누기 게시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한국프로야구 구단 선수와 관계자들은 2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는 ‘나라사랑주간’중 유니폼에 나라사랑큰나무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임한다. 6월 한 달동안 각 프로야구 구단은 지역 보훈관서와 함께 나라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가유공자 시구 및 무료 초청 관람,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실시, 호국보훈 관련 퀴즈 이벤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패용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넥센은 6일 현충일 목동야구장에서 실시 풔?경기에서 국가유공자 30명을 무료 초청한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 후손(한국외대생)이 시구를, 국내 참전용사 후손(경희대생)이 시타를 하고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에게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를 달아줄 예정이다. 롯데도 6일 사직야구장 경기에서 공군 블랙이글스가 공연을 하고 6·25 전쟁 참전유공자가 시구하는 행사를 갖는다. SK는 12일 문학야구장에서 국가유공자 240명을 무료초청한뒤 호국영웅에게 감사의 글을 전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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