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행사 시기를 앞당기고 기간은 늘리면서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을 여름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사은행사 외 다른 행사도 목요일에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5일 근무 문화가 정착하면서 금요일 저녁에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여름철에 겨울철 상품을 파는 ‘역시즌’ 마케팅을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 판매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압구정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는 4~7일 ‘진도모피 블랙위크’를 연다. 세이블, 링스 등 고급 모피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4일에는 VIP 고객을 겨냥해 서울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명품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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