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안팎서 하락…정유화학↑·항공↓

입력 2015-06-01 13:30   수정 2015-06-01 13:31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2100선 안팎에서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0.70%) 내린 2100.02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그리스발(發) 악재에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오는 5일 그리스의 채무상환을 앞두고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이내 2100선을 반납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인 코스피는 현재 2100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2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81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71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NAVER SK텔레콤 기아차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업종별로도 의약품 건설 음식료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정유화학주와 항공주가 엇갈린 표정을 짓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각각 4%, 2% 상승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SK케미칼도 3%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6%,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4% 급락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의 피인수 소커?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상승전환한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을 조금 더 키웠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59포인트(0.50%) 오른 714.9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5억원과 2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만 나홀로 2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키이스트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도전 소식에 5% 강세다. OCI머티리얼즈도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5% 상승하고 있다. 올해 첫 기술특례 상장기업인 제노포커스는 상장 후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바이오니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출키트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째 상승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5원(0.28%) 오른 111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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