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이지성 결혼
당구선수 차유람이 과거 방송에서 이지성을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차유람은 케이블TV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차유람에게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차유람은 "사실은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진호는 놀라며 "확실히 사귀는 거냐"라고 물었다. 차유람은 "사귀고 있다"라고 거듭 답했다.
차유람은 전현무의 "사귄 지 얼마나 되었냐"라는 질문에도 대답했다. 차유람은 "썸을 타다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라며 "고백은 그분이 했다. 편지를 받았다. 마음에 담아뒀던 시가 있었는데 안 쓸 거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만나서 이 시를 누군가에게 쓰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차유람의 말을 들은 출연진들은 그 시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차유람은 "칼릴 지브란의 시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지윤은 "그냥 그 사람이 시를 썼다는 자체가 좋은 거죠"라고 했다. 당시 차유람의 발언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차유람은 앞서 자신이 모태 솔로임을 고백한 바 있기 때문.
이후 차유람이 이지성 작가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그가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언급한 이가 이지성 작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특히 시를 활용해 고백을 했다는 점에서 이지성 작가라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유람과 이지성은 오는 20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차유람과 이지성의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척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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