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재연 기자 ] 태국 불교의 ‘전설’로 추앙받는 아잔 간하 스님,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세계적 명상가인 아잔 브람 스님(호주), 중의사를 겸한 중국 최고 선승 소운 대종사, 서양 최초의 티베트 고승인 툽텐 갸초 스님, 대만의 세계통합불교운동 선구자인 심도 선사, 미얀마 최대 수행센터인 마하시명상센터의 최고 스승인 우자띨라사야도.
참선 수행 또는 명상의 세계적 스승으로 손꼽히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수행법을 전해주는 명상캠프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참불선원 주최로 오는 7월18~24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세계 7대 성자 명상대전’이다. 한국에선 혜국 스님이 참여한다.
이번 명상캠프에는 세계 고승들의 법문을 듣고 문답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좌선과 명상을 수행한다. 세계 각지에서 3000여명의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7월25일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수계법회를, 부산(7월26일)과 대구(7월27일)에서는 강연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불자를 포함해 5만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각산 세계 7대 성자 명상대전 조직위원장은(참불선원장·55)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의 명상 수행자를 한자리에 凋척?명상캠프는 처음”이라며 “대중이 각자에게 맞는 수행법을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엄 정각사 주지는 “스티브 잡스도 동양의 선(禪)사상에 심취했다”며 “하이테크 시대에 사람들에게 명상을 알려줌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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