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롯데칠성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6%, 11%씩 성장하는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두달 동안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한데 따른 피로감이 다소 누적된 모습이지만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성장세가 도드라질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소주 및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예상돼 주가 조정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음료와 주류 부문의 동반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음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 영업이익은 5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탄산수 '트레비'의 고성장세 지속으로 올해 음료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340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주류 부문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1% 늘어날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추산했다.
그는 "저도주 열풍에 따른 소주 수요 증가와 신제품 '순하리'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소주 매출이 15% 늘어날 것이며, 맥주의 경우 151% 증가해 점유율이 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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