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마라톤 완주기록 세운 92세 할머니...암 투병 경력도 있어

입력 2015-06-02 09:47  

암 투병 경력이 있는 미국의 92세 할머니가 마라톤 풀코스(42.195㎞)를 완주해 화제다. 이는 최고령 마라톤 완주 기록이다.



미국 인터넷매체 매셔블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해리엇 톰슨이 31일(현지시간) 샌디에고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해 7시간 24분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회 대변인은 그녀가 마라톤을 마칠 때 밝은 미소를 띄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그녀가 15번째로 참가한 마라톤 대회였다.



기존 최고령 마라톤 완주 기록은 2010년 호놀룰루 마라톤에서 글래디스 버릴이 세웠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92세 19일이었다. 대회 조직위가 밝힌 톰슨의 대회 당일 나이는 92세 65일이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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