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국 기자 ] 오는 7월3일 개막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광주U대회는 각 종목의 최고 스타들이 출전한다.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팬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니버시아드는 그동안 스포츠 예비스타들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유니버시아드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이듬해 열리는 올림픽에서 성공한 사례가 많아서다.
이 중 한국 최고 스타는 광주U대회 홍보대사이기도 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다. 2012년 런던올림픽 5위에 올라 동양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낸 손연재는 2013년 카잔 U대회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어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체조 도마 세계 최강자인 양학선(23·한국체대)은 고향에서의 멋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양학선은 고등학교 때까지 광주에서 자란 ‘광주 토박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금빛 연기를 펼쳐 보인다는 각오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이자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용대(27·삼성전기) 역시 양학선과 마찬가지로 2연패를 노린다.
여자양 ?대표팀의 맏언니인 ‘광주의 딸’ 기보배(27·광주시청)는 광주여대 교육대학원생 자격으로 대회에 함께한다.
해외 스타 중에서는 미국 캔자스대 남자농구 대표팀이 관심 대상이다. 미국은 카잔 대회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을 설욕하기 위해 광주에 정예 멤버를 보낸다는 방침이다. 남녀 골프 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도 대회에 참가한다.
북한 선수 중에서는 ‘체조 요정’ 홍은정(26)이 주목된다. 베이징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 카잔 대회 등에서 도마 금메달을 땄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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