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삼성페이-갤럭시노트5, 한·중·미·유럽 출시

'삼성전자 투자자포럼 2015' 삼성 모바일 결제 세션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결제시스템 삼성 페이가 오는 9월 국내와 중국, 유럽 등에 먼저 출시된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부사장)은 3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전자 투자자포럼 2015' 첫번째 세션인 삼성 모바일 페이먼트 무대에서 "삼성 페이가 9월 정도 사용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 중인 다음 플래그십 모델을 론칭할 때 함께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이 말한 다음 플래그십 모델은 갤럭시S와 함께 최고 인기작인 노트 시리즈를 뜻한다. 갤럭시 노트 신작은 그간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기간에 발표됐다. 올해도 9월 IFA에서 갤럭시 노트5 첫 공개가 유력하다.

삼성 페이 출시 시점이 갤럭시 노트5와 공개와 겹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면서 오는 9월 노트 신작 출시도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 페이 첫 서비스 지역으로 한국과 중국, 유럽, 호주, 남미 등을 꼽았다. 이 지역 갤럭시S6 및 S6 엣지 사용자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5 구매자도 삼성 페이를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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