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은…연 예산 2조7000억원 주무르는 축구 CEO

입력 2015-06-03 20:59  

[ 이관우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지위는 웬만한 국가원수급을 뛰어넘는다. 세계 209개 회원국을 상대로 돈과 명예, 권력을 동시에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FIFA는 4년마다 지구촌을 열광시키는 월드컵을 비롯해 여자 월드컵과 대륙간컵, 유소년 월드컵 등 각종 대회를 연다. FIFA 회장은 이들 대회에서 수억달러를 내야 하는 공식파트너 선정과 TV 중계권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거대 기업’인 FIFA의 재정을 관리하는 최고경영자(CEO) 역할도 맡는다. 연간 예산이 24억4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한다.

보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02년부터 제프 블라터 회장은 반대파로부터 400만달러(당시 기준 약 51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당시 블라터 회장은 자신의 연봉이 72만~84만달러밖에 안 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FIFA의 수익도 막대하다. 2011년 FIFA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총수익금이 6억3100만달러(약 7074억원)에 달했을 정도다.

FIFA 회장은 외국 방문 때 국가원수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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