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형주 기자 ]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의 매년 5월은 이미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의 지식기부 행사인 ‘취업성공 공감콘서트’로 시작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5월1일(근로자의 날)에 열린 정기 취업프로그램이다.
올해 근로자의 날은 직장인들에게는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날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커리어개발센터 관계자들은 예년에 비해 참가하는 선배들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막상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자 첫날 이미 작년 참가자 규모를 넘어선 150여명이 신청했다. 구글 등 글로벌 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선배가 모였다. 재학생들은 사전에 공지된 기업과 소속부서, 담당직무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뒤 관심이 가는 선배의 부스에 방문해 상담받았다. ‘취업성공 공감콘서트는’ 기존의 학과별 ‘홈커밍데이’와는 차원이 다른 캠퍼스문화를 선도해 다른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대학가의 평가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입체적인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진로설계와 취업을 위한 정규 교과과정이 1 均羞壙?4학년까지 학년별로 체계화돼 있다. ‘대학생활과 비전설계’ 등 교과목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기초필수로 지정돼 있어 학년별로 사회진출 준비를 돕는다.
처음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과 본격적인 취업을 준비하는 3학년 등 두 차례에 걸쳐 개설된 ‘대학생활과 비전설계 1, 2’는 전공 교수의 진로지도와 기초융합교육원의 ‘사회인 소양 교육’, 그리고 커리어개발센터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결합된 교과목이다.
커리어개발센터가 운영하는 교과목인 ‘커리어 1~3’도 2~4학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개설돼 있다. 2학년 때 배우는 ‘커리어1’은 온라인 기초과정으로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3학년 ‘커리어 2’는 단과대학별 진로설정과 역량개발을, 4학년 ‘커리어3’은 채용전형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와 실전연습 기회를 제공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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