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지도 등장, 실제로 보니 병원 위치가…'어떻게 확산됐나?'

입력 2015-06-05 08:56   수정 2015-06-05 16:11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극본 최호철) 유인영이 강렬해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애와 연정훈 사이에서 날 선 신경전과 살기 어린 의심을 보이며 차도녀의 카리스마를 발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 것.



지난 4일(목) 방송된 SBS ‘가면’ 4회에서는 지숙(수애 분)과 석훈(연정훈 분)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미연(유인영 분)이, 두 사람에 대한 의심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더했다.



자신의 갤러리에서 일하게 된 지숙에게 다짜고짜 “올케, 솔직하게 말해.”라며 싸늘한 눈빛을 보낸 미연은 “동거했던 남자는 기억나? 올케 유학 갔을 때 프랑스 남자랑 동거했잖아. 소문 다 났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어 당황해 하는 지숙을 향해 섬뜩한 냉소를 지어 보인 미연은 “기억 안 나지? 기억나게 해줄까?”라며 가시 돋친 말을 던져 보는 이들을 숨 막히게 했다

.

더불어, 석훈을 향한 욕망이 결국 의심으로 번지는 장면 또한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자신의 의심이 풀리기도 전 석훈과 지숙이 잇달아 귀가하는 모습을 목격한 뒤, 분노에 찬 눈빛을 드러내는가 하면, 석훈이 건넨 명함 속 인물에게 몰래 전화까지 걸어 일정을 확인하는 등 살기 어린 의심을 드러내 앞으로도 계속 될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예고케 하기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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