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일)까지 고양 킨텍스서…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운영
[유정우 기자] '한경 더 골프쇼 2015'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이틀째 행사를 이어갔다. 메르스 우려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착순 기념품을 받기 위해 줄 선 300여명의 내방객이 개장시간 전부터 매표소 앞을 가득 매웠다.
서울 양재동에서 방문한 김영민 씨(52)는 "얼마 전 아내가 골프에 입문해 적당한 가격의 아이언세트를 구입하러 왔다"며 "괜찮은 중고클럽이 많아 미즈노 여성 아이언세트를 30만원대에 구매했다"고 말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유틸리티 아이언을 출품한 디오픈골프(대표 조희진)는 일반 아이언 7번~9번의 짧은 샤프트 길이로 편안하고 정교한 아이언 샷 구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저중량으로 설계, 방향감이 탁월한데다 하프 펀치시 150m, 풀스윙시 180m까지 낮은 탄도로 보낼 수 있어 긴 아이언(3-5번)을 꺼리는 아마추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플렉스파워(대표 박인철)는 미국 판매 1위의 플렉스파워 리커버리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렉 뵈커測?글루코사민과 MSM(식이유황)이 주성분으로 직접 원하는 부위에 바르는 제품이다. 식이유황(MSM)과 글루코사민이 빠르게 통증을 방지해 준다. 라운드 전후 불편한 부위에 바르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토종 퍼터브랜드 제임스밀러는 정가 35만원인 탑스핀 모델을 반값(17만5000원)에 내놨다. 미국 수출모델인 '탑스핀'은 페이스 구조를 곡면 처리한 특허로 볼의 직진성을 향상시켜준다. 부스내 퍼팅장을 만들어 직접 쳐보고 현장 구매 가능하다.
아웃렛 전용관의 출품업체들은 경기 불황을 의식한 듯 ‘최대 할인’ 경쟁이 치열했다. 골프의류와 신발 등의 경우, 최대 80%까지 할인된 제품도 다수 판매된다.
국내 유명 온라인 골프숍도 대거 참가했다. 케이프로스포츠는 소비자가격이 25만원인 클리블랜드 웨지를 10만원 균일가에, 시중가 200만원인 투어스테이지 파이즈3 머레이징(신형/스틸) 아이언 세트를 30% 이상 할인한 140만원에 내놨다.
에이케이골프는 소비자가 45만원인 테일러메이드 제트 스피드 드라이버를 정가의 35%인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평산교역, 수골프 등 중고클럽 전문 업체들은 나이키와 미즈노 등 10만원대 드라이버와 30만원대 아이언 세트 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평일(5일) 100명과 주말(6-7일) 200명 등 선착순 입장객에 한해 골프공(캘러웨이) 1슬립(3개)과 골프모자(게이지디자인)를 각각 나눠준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더 골프쇼 사무국(02-356-4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m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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