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드디어 수애랑 마주쳤다!"…절친과 극적 재회 '충격'

입력 2015-06-05 14:09  


'가면' 박연수가 절친 수애를 끝내 알아보지 못하고 아쉬운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박연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지숙 역의 수애와 직장 동료이자 친자매 같은 ‘절친’ 명화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초긍정주의자’ 수애에게 똑 부러지는 현실 코치 역할을 해내는가 하면, 수애가 죽었다는 소식에 끝까지 장례식장을 지키는 ‘의리녀’의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가면’ 4회 분에서는 박연수가 수애와 재회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죽은 은하(수애)의 삶을 살아가는 지숙(수애)이 의원 사모님과 함께 명화(박연수)가 일하는 백화점에 VIP로 들렀던 것. 지숙이 등장하고, 선글라스를 벗자 명화는 ‘절친’ 지숙과 너무나도 똑같은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명화는 이내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절친 지숙이 아닌, 앞서 말자(황석정)가 언급했던 지숙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라고 판단, 마음을 다독였던 터.

이어 "내 뭐라 했노. 지숙이하고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 안했나"라는 뼈愍?말에 지숙에게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진짜…지숙 언니가 봤어야 하는데"라고 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은하가 지숙임을 꿈에도 모른 채, 또다시 지숙과 이별하는 명화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더욱이 명화는 죽은 은하의 남편 민우(주지훈)의 집안 SJ그룹에서 운영하는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 향후 명화가 지숙과 백화점에서 마주칠 확률이 높아지면서, 과거 지숙과 직장에서 동고동락하며 가장 가깝게 지냈던 명화가 과연 지숙을 알아볼 수 있을 지, 명화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명화가 지숙의 동생 지혁(호야)에게 은근슬쩍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백화점에 남아 있던 지숙의 소지품을 전해주기 위해 지숙 엄마의 분식집에 들렸던 명화가 지숙 아빠 대성(정동환)에게 “지혁 오빠는 어디 갔어요?”라고 물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던 것.

이와 관련 지혁을 향한 명화의 진심은 무엇인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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