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3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전날까지 사망자 시신 11구를 발견하고 실종자 6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망자 가운데 싱가포르 초등학교 여학생(12)과 현지 가이드(30) 이외에는 국적 등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바주에서는 전날 오후까지 3차례 소규모 여진이 발생했지만, 추가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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