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빅 세일' 찬스, 현장 열기 뜨거워
[유정우 기자] '더 골프쇼 2015' 마지막날 행사가 7일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5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을 기다릴 만큼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총 120여개 골프 관련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오늘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마지막날은 '할인 폭'이 가장 큰 날이다. 준비해온 물량을 현장 특가로 모두 처분하는 떠나려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웃렛 전용관에 출품한 온라인 업체들은 저마다 '최저가'를 강조하며 뜨거운 할인 경쟁을 펼쳤다.
아웃렛관에서 만난 이영진 씨(55·경기 김포)는 "신제품 드라이버를 사기 위해 방문했다"며 "저렴한 가격에 나온 브랜드 중고제품이 있어 최근 골프를 시작한 아들을 위해한 자루 덤으로 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스디글로벌은 소비자가 49만원하는 오디세이 퍼터를 70%가까이 할인된 19만에 내놔 눈길을 끌었다. 정가 160만원인 미즈노 제퍼 풀세트(캐디백 세트 제외)는 85만원에 살 수 있다. 에스엠글로벌코리아는 남성 바지(6만원~)와 여성 티셔츠(2만9000원~) 등 나이키골프 의류를 정상가의 60~70% 수준에 선보였다.
메르스 우려 탓에 관람객이 줄오들까 노심초사 했던 참가업체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조희진 디오픈골프 대표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준비한 판매 물량이 부족했을 정도"였다며 "제품을 직접 시타해 볼 수 있도록 운영했던 게 주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권은 3천원. 제휴사 문자 초대장을 매표소에 보여주면 무료 입장 가능하다. 출품업체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thegolfshow.co.kr)를 참조하면 된다.
고양=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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