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한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주부터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열체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방문한 병원 명단을 공개한 것을 거론하고 "수동적 예방에서 능동적인 예방 단계,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희연 교육감은 "요즘 며칠간 상황을 지켜보면서 어느 지역이나 학교가 메르스로부터 얼마나 위험한가 하는 객관적인 위험 정도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님들의 불안 정도도 굉장히 중요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휴업 대책을 발표하겠지만, 휴업을 하지 않는 지역까지 서울 지역 전체가 더욱 능동적인 예방 자세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지역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발열체크를 한다.그런 조치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회의를 마치고 8일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일괄휴업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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