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유통업체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전국 114개 점포에서 2만여개의 ‘공조용 프리필터’를 분리해 고압세척한다. 공조용 프리필터는 실내 공기의 청정도, 온도, 습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기정화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필터다. 미세먼지, 분진 등 오염 물질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롯데마트 점포당 평균 200여개의 프리필터가 설치돼 있다.
한병문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공조 시스템에 대한 세척을 강화해 지난해 롯데마트 매장의 미세먼지 평균 측정치는 기준치보다 63.3% 적었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위생 관리 수준을 높였다. 먼저 현장 근무자의 손소독을 강화했다. 신선매장 근무자는 기존의 손소독 규정을 지키는 한편 추가적으로 작업장을 출입할 때마다 손소독을 하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점포 화장실에 손세정제를 지속 보충하고 카트 손잡이를 소독할 수 있는 물품도 비치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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