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3층, 지상 26~49층 초고층…7개동, 1240가구 대단지
[ 수원= 김하나 기자 ]광교신도시의 호수공원변에서 중소형이 포함된 주거복합단지가 공급된다. 9·1부동산 대책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진 신도시인데다 호수공원과 초등학교가 가까워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교신도시 호수공원변 C3블록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6~49층의 7개동으로 1240가구다. 아파트 5개동과 주거용 오피스텔 2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11가구, 90㎡ 647가구 등 958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84㎡로만 이뤄진 282실이다.
광교신도시는 각종 개발 호재가 많은데다 직주근접형 신도시로 꼽히는 곳이다. 때문에 아파트 전세가는 물론 매매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교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5월 기준 3.3㎡당 1640만원선(부동산 114기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5%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굵직한 사업들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발이 있다. 전시시설, 회의시설, 지원시설, 광장(지하몰) 등을 갖춰지게 되는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조타운 조성도 예정됐다. 2019년 3월까지 수원지방법원, 검찰청이 광교신도시로 이전되고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도 신도시 내 신설된다.
직주근접형 신도시로 각광받는 까닭은 근무인력 2만 3000여명에 달하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인접했기 때문이다. 200여개 업체 4000여명이 상주하고 있는 광교 테크노밸리도 가깝다. 오는 9월 연면적 13만5000㎡ 규모의 ‘CJ 온리원 R&D 센터’도 입주 예정이다.
‘광교 아이파크’는 이러한 호재와 함께 광교호수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호수 생활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광교호수공원은 202만여㎡ 규모로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 정도다.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할 만큼 자연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워 명소로 꼽히고 있다. 단지는 이러한 호수공원의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집 앞에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흥덕IC가 인근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정자~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2016년 2월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및 분당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 근처에 광교신도시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중앙기독초와 중앙기독중학교가 있다. 도보 1분 거리에 매원초가 있다. 소화초, 원천중, 동수원중, 흥덕고 등으로도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아주대병원, 수원프리미엄아울렛, 롯데아울 ?2015 하반기 예정)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시설이 독립적으로 배치된다. 단지 전체의 84% 가량이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채광성과 환기성이 우수할 전망이다. 내부에는 알파룸, 팬트리, 다락방(일부세대) 등을 구성해 공간활용을 높였다. 오피스텔에는 방 3개, 욕실 2개,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아파트와 유사한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률도 70%가 넘어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단지의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의 4번지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031)224-89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