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초 도보 1분 거리, 홈플러스·아주대병원·지도박물관 등 가까워
[ 수원= 김하나 기자 ] 9·1부동산대책에 따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로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의 희소가치가 높아졌다. 정부는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3년간 신규 택지지구 지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앞으로 대규모 택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만큼 기존의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 상황에서 가격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신도시의 인기 행진은 지속되는 분위기다.
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주도하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교통여건은 물론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교육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조성된다. 초창기에 입주한 경우에는 인프라가 미진할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우수한 주거지로서의 환경을 갖추게 된다.
수도권에서 주거환경이 조성이 막바지이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광교신도시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광교호수공원이라는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몸값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광교신도시 D3블록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 97㎡의 경우 웃돈(프리미엄)이 4000만원 가량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수가 전망되는 고층 일부 가구에는 최대 1억원까지 프리미엄이 형성되더 있다. 그만큼 광교신도시와 광교호수공원은 프리미엄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지만 광교신도시에서 호수공원 주변으로는 땅이 얼마 남지 않을 상황이다. 이 중 광교호수공원의 남측이자 '에일린의 뜰'과 매원초의 사이 블록인 C3블록에 '광교 아이파크'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호수공원을 기준으로 북측에서 분양이 주로 이뤄졌지만 올해에는 남쪽에 분양 물량이 몰려있어 ‘남광교(南光敎)’ 시대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남광교는 호수생활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데다 기존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교호수공원은 202만여㎡ 규모로 일산호수공원 2배 크기 정도다.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할 만큼 자연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워 명소로 꼽히고 있다. 집 앞에서 호수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저층에 들어설 상가와 어우러져 여유로운 생활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남광교는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광교호수공원 접근성이 직접적인 뛰어나다. 호수공원 내의 다목적체험장과 캠핑장 등의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광교신도시는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녹지율(43.8%)을 자랑한다면 남광교는 이보다 높은 녹지율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인프라 또한 자랑거리다. 홈플러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아주대병원과도 가깝다. 단지 근처에 광교신도시 명문 사립학교로 꼽히는 소화초, 중앙기독초와 중앙기독중학교가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1분이면 매원초에 닿을 수 있고 지도박물관과 같은 교육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에서 남측에 있다보니 삼성디지털시티와도 거리가 직선거리로 약 2km 정도에 불과할 정도"라며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호수생활권에 인접해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신흥부촌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교 아이파크'의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51의 4번지 일대에 6월 중 마련될 예정이다. (031)224-89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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