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손영주 연구원은 "S-Oil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8% 증가한 4019억원, 매출은 6.6% 늘어난 4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하고, 시장 기대치도 43.3%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유 부문이 정제 마진 호조와 재고 관련 손실 급감에 따라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4월 초 이후 유가 상승분의 제품가격 전가 원활로 정제마진이 전분기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Oil 주가는 지난달 이후 14.9% 급락했다. 실적 호조에도 정제 마진 둔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감산에 따른 유가 약세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0배 수준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향후 주가의 단기 급등 및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며 S-Oil을 정유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