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칵테일 소주 덕에 2분기 실적 '활짝'…목표가↑"-신한

입력 2015-06-09 08:06  

[ 채선희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9일 무학에 대해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실적도 호조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홍세종 연구원은 "출시 일주일만에 200만병이 팔린 좋은데이 3종의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사 제품과 칵테일 소주 양대산맥을 형성한 가운데 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615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틸사업부 분할 효과를 배제한 실제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성장하며 전분기(4.6%)보다 빠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무학은 13.5도의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전체 칵테일 소주 판매량의 10~15%가 수도권으로 추정된다"며 "생산 라인의 일부 보완을 통해 칵테일 소주 대량 생산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칵테일 소주의 흥행은 주력제품 '좋은데이'의 판매량 증가에도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청주·과실주 시장을 감안하면 칵테일 소주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아닌 신제품 모멘텀(동력)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