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홍세종 연구원은 "출시 일주일만에 200만병이 팔린 좋은데이 3종의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쟁사 제품과 칵테일 소주 양대산맥을 형성한 가운데 분기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7~8%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615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스틸사업부 분할 효과를 배제한 실제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8.1% 성장하며 전분기(4.6%)보다 빠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무학은 13.5도의 칵테일 소주를 앞세워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 연구원은 "전체 칵테일 소주 판매량의 10~15%가 수도권으로 추정된다"며 "생산 라인의 일부 보완을 통해 칵테일 소주 대량 생산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칵테일 소주의 흥행은 주력제품 '좋은데이'의 판매량 증가에도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청주·과실주 시장을 감안하면 칵테일 소주 시장은 이제 시작"이라며 "지금은 밸류에이션이 아닌 신제품 모멘텀(동력)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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