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 답변을 통해 엔화의 종합적인 실력을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을 놓고 볼 때 "상당히 엔저가 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실질실효환율이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아 여기서부터 더 엔저로 기우는 것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엔화는 각국의 물가동향을 반영한 실질실효환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다.
그는 또 "경제 펀더멘털리즘과 대응하는 (환율시세) 범위가 있어 그 범위에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구로다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한때 달러당 122엔대까지 급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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