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약세장에 참가자들 '고전'…유안타 구창모 '선방'

입력 2015-06-10 15:41  

[ 박희진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10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대부분은 수익률 개선에 애를 먹었다. 참가자 10명 중 4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50선 초반까지 주저앉으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만에 하락하며 연고점 행진을 쉬어갔다.

이 같은 약세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참가자는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이었다. 구 지점장은 이날 홀로 2% 넘는 수익을 올리며 누적수익률을 18.52%로 개선시켰다.

그는 보유중인 사조오양(2.89%)과 시공테크(0.39%)가 상승한 게 주효했다. 구 지점정은 이날 시공테크를 일부 손절매했고, 이테크건설(-1.84%)을 신규 매수했다.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와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도 이날은 각각 1.36%, 0.37% 올리며 선방했다. 이로써 10명의 참가자들은 대회를 약 일주일 남겨두고 전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배 대리는 한빛소프트(4.03%)가, 김 대리는 삼양제넥스(3.55%)가 효자 역할을 해냈다.

반면 상위권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은 탓에 치열했던 자리다툼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光ㅃ觀?과장은 3% 넘는 손실을 내며 누적수익률이 77.02%로 떨어졌다. 1위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 역시 1.23%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86.68%로 하락했다.

민 과장은 이날 보유 중인 삼성물산(10.29%)과 덕성(1.34%) 등이 상승했지만, 신규 매수한 이스큐앤자루(2.22%)와 한양디지텍(-5.06%)이 손실구간에 들어서면서 타격을 입었다.

정 부장은 전날 실리콘웍스(-3.58%)를 새로 담은 데 이어 이날 한미사이언스(-1.06%)를 신규 매수했다. 두 종목 모두 동반 약세를 보이며 정 부장 수익률의 발목을 잡았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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