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LNG 선박용 가스압축기 국산화 시대 열었다

입력 2015-06-10 16:06   수정 2015-06-10 16:51

삼성테크윈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가스압축기의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국내 업계 최초로 삼성중공업으로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LNG 운반선용 가스압축기 4대와 주변장치를 수주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 선박용 HD(high-duty) 압축기는 LNG 선적시 운반선 저장탱크 안에서 발생하는 기화가스(BOG)를 육상기지로 이송하는 장치다. 이 제품은 선박 위 극심한 진동이나 영하 160 이하에서도 차질 없이 구동할 수 있는 내부식성 소재 기술과 정밀 밀폐 기술 등을 적용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삼성테크윈 가스압축기 덕분에 비싼 외산 제품을 대체할 방법이 생겼다”며 “국산 선박의 가격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기술진입장벽이 높아 해외 기업들이 관련 시장을 독차지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란 얘기다. 납기 단축, 기술 지원까지 가능해져 향후 수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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