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티셔츠만 잘 입어도 멋스럽다

입력 2015-06-10 16:12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면서 남성들의 쿨비즈(cool-biz)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남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간소한 복장의 쿨비즈룩이 유행하면서 각 브랜드들은 다양한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를 출시했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여름 인기 아이템인 그래픽 티셔츠가 올해는 한층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남성복 및 제조·직매형(SPA) 브랜드가 그래픽 티셔츠를 쏟아냈다. 티셔츠 한 장만으로 부담스럽다면 겉에 리넨 등 여름 소재 재킷을 걸쳐주면 포멀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올해는 다양한 협업(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그래픽 티셔츠들이 눈에 띈다.

SPA 브랜드에선 유니클로가 UT(유니클로 티셔츠)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티셔츠를 쏟아냈다. 유니클로 UT는 '티셔츠를 더 자유롭게, 재미있게'를 테마로 매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UT는 유명 캐릭터, 아티스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약 35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총 1200여 개에 달하는 디자인의 티셔츠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신성통상의 탑텐 역시 유니버설 뮤직의 머천다이징 브랜드 브라바도와 협업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200가지 스타일의 아티스트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은 아티스트 더그 에이브러햄과 손잡고 한정판 티셔츠를 내놨다. 더그 에이브러햄은 질스튜어트 뉴욕의 브랜드 캠페인 광고 이미지에 뉴욕의 80년대 공연장과 기타리스트의 흑백 사진들을 결합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브랜드는 아티스트의 예술적 감성을 녹여낸 감각적인 결과물을 티셔츠에 담았다.

이지은 LF 신사총괄 상무는 "이번 여름 트렌드로 떠오른 그래픽 티셔츠에 예술적 감성을 담아냈다"며 "젊은 남성 고객들을 위해 패션과 미술이 교감한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둥근 목선의 티셔츠가 부담스럽다면 이른바 '폴로티'라 불리는 피케셔츠를 선택하면 좋다.

제일모직의 빈폴은 천연섬유 리넨의 단점을 보완한 소재로 만든 '딜라이트 리넨' 라인의 피케셔츠를 선보였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장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리넨과 기능성 원사 폴리에스테르를 독자적인 기술로 혼방한 소재로 만들었다. 세탁 후 치수 변화나 형태 뒤틀림, 구김이 잘 가지 않고, 드라이클리닝 없이도 물빨래가 가능하다.

세정이 운영하는 인디안은 올해 피케셔츠 기획 시 레이온 혼방, 리넨, 냉감 폴리에스테르 소재군을 강화했다. 대표제품인 '투톤컬러 피케셔츠'의 경우 흡한속건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활용했다. 세정의 헤리토리는 '저온 스판 피케 셔츠'를 선보였다. 특수 가공된 저온 스판 소재로 제작해 청량한 착용감과 신축성이 좋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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