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현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듀폰과의 소송전으로 중단된 대규모 미국 수출을 2년여 만에 재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국의 자동차 안전 관련 부품기업인 오토리브와 3년간 3800만달러(약 423억원) 규모의 자동차 에어백 쿠션을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 3월 미국 크라이슬러와 4000만달러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맺은 이후 미국 기업과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미국시장에서는 기존 거래처와 계약한 물량을 공급하는 수준의 소극적 영업밖에 펼치지 못했다.
이 회사가 한동안 미국 기업과 신규 공급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은 데는 듀폰과의 아라미드섬유 관련 소송이 영향을 미쳤다. 아라미드섬유와 관련한 영업비밀 침해소송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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