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보컬 네이트루스, 7월 단독 내한공연

입력 2015-06-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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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출신 밴드 펀(Fun.)의 리드 보컬 네이트루스(Nate Ruess)가 오는 7월 28일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로써 네이트루스는 지난 2013년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번 내한공연은 Fun.으로서가 아닌 첫 솔로 프로젝트로 앨범 '그랜드로맨틱(Grand Romantic)'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이다. 지난 2월 공개한 새 싱글 'Nothing Without Love'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후렴부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이후 '아하(Ah Ha)', '그레이트 빅 스톰(Great Big Storm)' 등을 통해 Fun.의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지만 네이트루스 본인만의 감성을 잘 드러낸 결과물을 완성했다.

Fun.은 2008년 보컬 네이트루스가 주축이 돼 앤드루 도스트(키보드), 잭 안토노프(기타)와 함께 결성한 3인조 밴드다. 미국 뉴욕 출신이면서도 영국 얼터너티브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10월 발매한 싱글 '위 아 영(We Are Young)'이 미국 폭스TV 드라마 '글리(glee)'에 삽입된 데 이어, 슈퍼볼 하프타임 CF에 삽입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 노래는 무려 6주간 차트 1위 기록을 유지했으며, 펀은 2013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신인상' 등 2관왕에 올랐다.

네이트루스는 펀 활동 외에도 핑크(P!NK), 케사(Ke$ha), 엘르굴딩(Ellie Goulding), 에미넴(Eminem) 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네이트루스의 단독 내한공연은 7월28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개최된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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