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대주주 마힌드라와 함께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했다. 구글은 향후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이 적용된 쌍용차 및 마힌드라 차량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AA는 구글이 지난해 1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자동차를 결합한 스마트카 개발을 목적으로 IT업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결성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개발 연합이다. 현재 GM, 볼보, 폭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고객들은 구글 검색, 구글 지도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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