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이날 그리스 발(發) 호재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닷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틀째 내리막을 걸었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5% 넘는 수익을 챙기며 최종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누적수익률은 92.08%로 뛰었다.
그는 전날 신규 편입한 한미사이언스(13.89%)와 기존 보유 종목인 덕성(2.90%)이 상승하며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온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도 이날 4% 넘는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은 18.32%로 개선됐다.
김 차장은 이날 한화화인케미칼(10.00%) 전량과 안국약품(8.96%) 일부를 현금화해 약 1000만원을 챙겼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13.35%)을 전량 손절매하고, JW중외제약(2.45%)을 새로 담았다. 에스에이엠티(-14.82%)와 엠게임(-3.24%) 등도 저가 매수했다.
2위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적극적인 매매를 펼쳐졌지만 수익률 개선폭은 0.32%에 그쳤다. 누적수익률은 77.33%로 상승했다. 선두와의 수 庫?격차는 전날 9.66%에서 14.75%로 벌어졌다.
민 과장은 이날 인트론바이오(-5.32%)와 한양디지텍(0.11%)을 전량 손절매하며 수익률 방어에 신경쓴 반면 현대통신(5.40%)을 신규 매수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보유 종목 중에는 덕성(2.90%)이 올랐고, 삼성물산(-7.07%)이 급락했다.
반면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는 3.32%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수익률이 24.91%로 내려앉았다.
그는 보유 중인 동국제약(-4.48%) 테라세미콘(-3.76%) 유수홀딩스(-3.16%) 등이 약세를 보인 탓에 손해를 봤지만, 후성(2.33%)을 추가 매수하며 재도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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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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