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고속도로 19개 구간(197.8㎞)이 안개 취약 구간으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안개로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개 취약 구간을 지정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안개 취약 구간이란 시정거리 25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연간 30일 이상 끼거나 과거 안개로 대형사고(사망자 3명·사상자 20명 이상)가 발생한 구간 중 대형사고 위험이 큰 고속도로를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안개 취약 구간은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안논산고속도로의 마산천교, 영동고속도로의 오천대교·성산교·왕산2교, 평택제천고속도로의 남한강대교, 중부내륙고속지선의 차천교·현풍천교 등 주로 교량 구간이다. 국토부는 특히 영종대교에 시선유도등 도로전광판 경광등을 늘리는 한편 안개가 심할 경우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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