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왕초' 출연진 재회
송윤아가 홍경인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송윤아는 11일 방송된 MBC '어게인'에서 지난 1999년 드라마 '왕초'에 출연했던 배우들과 재회했다.
이날 가장 먼저 녹화장에 등장한 송윤아와 차인표. 이어 이계인과 홍경인이 등장했고, 이계인은 송윤아에 대해 "교육자의 따님"이라며 "아버지가 교육자"라고 추켜세웠다.
특히 송윤아는 홍경인을 본 뒤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송윤아는 "널 보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정말 보고 싶었다"고 홍경인을 끌어안았다.
결국 뒤돌아 눈물을 흘린 송윤아는 "홍경인과 자주 연락하며 지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연락을 안 하게 됐다"며 "누가 먼저 안 하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아쉬워했다.
송윤아는 "내가 먼저 연락 안 했겠지?"라면서도 "그러다 보니 시간이 너무 흘렀다"고 다시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그 사이 중견배우가 된 홍경인은 오히려 누나를 다독였다. 홍경인은 "연락을 못 한 게 누가 먼저가 어디 있냐"며 "서로 안 하 ?된 거지"라고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말로 송윤아를 감동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왕초 팀 이렇게 다시 보니 반갑네요", "송윤아와 홍경인, 이젠 더욱 각별해지겠네", "송윤아 마음이 정말 여린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가워 했다.
한편 '어게인'은 스타들의 특별한 동창회 콘셉트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고 싶었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보지 못한 옛 동료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9년 차인표, 송윤아, 김남주, 김상경, 윤태영, 박상면 등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신드롬까지 불러일으킨 MBC 드라마 '왕초'의 출연진이 16년 만에 재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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