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보다 각각 3.6%, 5.2% 적은 53조6000억원, 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S6와 S6 엣지는 기존 전망치와 유사한 1800만대를 기록하겠지만,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중저가 구형 모델의 출하량 감소 탓에 전분기 대비 9.0% 감소한 7500만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는 신흥 시장에서 지역별 현지업체들의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전세계 수요의 31%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6.4%), 인도네시아(3.1%) 시장에서 자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각각 66.3%, 44.2%, 45.0%로 집계됐다.
다만 최고급사양(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독보적인 차별화 능력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지배력은 상승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2016년에는 포스터치(Forcetouch) 기능을 탑재한 엣지 화면과 고강도 철澯뵈습?이용한 화면을 통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