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헐리우드의 공세로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CJ CGV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체 영화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4월 개봉한 '분노의질주7'의 경우 전세계 박스오피스 15억1000만달러, 이 중 미국 외 지역에서는 11억60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중국 박스오피스는 3억9000만달러로 미국보다 많았다.
한편 2분기 실적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인 부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전국 관람객 수는 전년 대비 48.5% 감소한 337만명 수준을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메르스 여파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겠지만 일시적인 이벤트에 불과할 것"이러며 "과거 사스(SARS)나 신종플루의 사례와 같이 메르스의 여파가 3분기까지 광범위하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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