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메르스 환자" SNS에 허위사실 유포한 연인 입건

입력 2015-06-12 10:0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한 20대 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A(20)씨와 A씨의 남자친구 B(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10시 47분께 C(15)양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 백화점 직원 중에 메르스 환자 2명이 있는데 영업 중단을 하지 않기 위해 숨기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백화점에 입점한 구두 판매점 사원으로 백화점이 영업을 중단하면 쉴 수 있다는 생각에 B씨와 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려 달라는 A씨의 부탁을 받은 B씨는 방문자가 많은 페이스북을 찾다가 C양에게 인터넷 메신저로 허위 사실을 올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은 12시간 정도 게시됐으며 '좋아요' 5000건과 댓글 1100개가 달렸다.

경찰은 백화점 측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B씨의 부탁을 받고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올린 C양에 대해서는 사전 인지 여부 등 추가 조사를 거쳐 입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C양은 허위 사실임을 알고 해당 글을 삭제한 뒤 사과 글을 올렸다"며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