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환 기자 ] 일본 정부가 이달 말 발표할 새로운 성장전략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재와 정보기술(IT) 투자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2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정권 출범 직후인 2013년 초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의 이른바 ‘첫 번째 화살’인 통화정책과 ‘두 번째 화살’인 재정정책을 발표했고, 그해 6월 ‘세 번째 화살’인 성장전략을 내놨다. 이후 매년 6월 새로운 성장전략을 내놓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번에 발표할 성장전략 초안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T 기술을 활용해 산업·고용구조를 개혁해나가기로 했다. 또 해외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특정연구대학’과 ‘우수 대학원’ ‘우수 연구원’ 제도를 신설하고 산·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신성장전략회의에서 “IT와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로 일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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