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르스 양성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13일 부산시 측은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두번째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로 밝혀진 A씨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전 대청병원에서 2주간 파견근무를 한 후 지난 1일 부산으로 돌아와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좋은강안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 그리고 이씨가 근무한 회사를 대상으로 1차 역학조사와 함께 병원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717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한 상태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 접촉자 중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18명에 대한 자택격리를 완료했다. 자택격리된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 접촉자는 이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 의료진 15명과 입원환자 10명, 외래환자·내방객 64명, BSH한서병원 의료진 24명과 외래환자·내방객 267명, 부산센텀병원 의료진 5명과 외래환자·내방객 3명 등 3개 병원만 388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나머지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자택격리 등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 측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2차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蕙?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메르스 양성환자 A씨는 현재 부산지역 메르스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동아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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