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지난 13일 오후부터 밤사이 메르스 의심자 2명이 발생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도내에서 삼성서울병원 외래 진료를 받은 조모(77·여)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하루 만에 메르스 의심자가 19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의심 신고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13일에는 의심자 10명이 발생했지만, 이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47명의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해 이 중 조씨를 제외한 46명이 1차 검사에서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판정자 중 32명은 병원 또는 자가 격리 중이고, 14명은 격리가 해제됐다.
대책본부는 이와 별도로 확진 판정을 받은 조씨와 접촉한 사람 518명을 격리하거나 단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가 6일간 입원해 임시 폐쇄됐던 창원SK병원에는 당초 입원환자 38명과 의료진 16명이 함께 병원에 격리되는 '코호트 격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격리 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책본부는 입원환자는 목록 착오로 36명인 것으로 파악됐고 의료진은 39명(조리사·직원 포함), 보호자도 9명이 격리되는 등 당초 54명에서 30명이 늘어난 84명이 격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원힘찬병원과 인구복지협회 가족보건의원 등 조씨가 거쳐 간 병원 직원과 주차 요원 등도 격리 및 관찰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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